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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경영정보학과 23대 학생회 With.有

23대 학생회 학과 수장으로써의 마무리

23대 학생회 마무리

2학기가 마무리 되어 가면서 이번년도의
우리학과의 23대 학생회 및 총학, 총동연, 단과대 등 학생 자치 기구들의 활동 기간이 종료 되었고,
후년도 자치기구를 건설하기 위한 투표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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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위원의 구성원으로 이번 선거를 보며 스쳐가는 느낌을 받았는데,
선거 운동을 했었던, 패기로 가득 찬 작년의 나를 보는 것 같은 뻔한 느낌이었다.
지금을 기준으로 앞으로의 일년은 너무나도 멀게 느껴짐에도
지나간 일년은 항상 빠르게 지나갔고 올 해 또한 다르지 않았다. 마치.. 연애같은(?)
















-사람-

학생회 임기동안 많은 사람들을 얻었고(?), 아쉬운 사람들을 잃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여러번 마인드가 바뀌게 되면서,
관계에 있어 한 단계 성장했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사람에 대한 없었던 편견 또한 생기게 되었다.

그럼에도 한 평생을 다르게 살아온 사람들끼리 어떻게 같은 뜻으로
같은 생각만을 바라는 것은 억지가 아닐까 라는 생각 또한 하게 되었다.

나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 뿐만 아니라 전혀 다른 사고를 하는 사람들도 만나고 싶어졌고
제일 어려우며 결코 정답이라는게 있을 수 없는 것이 사람, 관계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작지만 나에게는 전부였던 사회 이 학생회에서.

-학업-


'학생의 본분은 학업이다'
학생회를 꾸리고 시작 하기 전 고민이 있었다.
학생회 활동이 내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을까 라는 고민.
그때의 나의 고민을 지금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지금의 나의 시선으로 보았을 땐 고민이라고 포장한 겁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 당시 나에게 학업이 학생회가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