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jtbc에서 방영 중인 이태원 클라쓰.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 처럼 원작 웹툰을 드라마화 하여 방영하고 있는 것이다. 정식 방영 전부터 온, 오프라인에서 수 많은 광고를 접할 수 있었던 이태원클라쓰는 꾸준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10~20대 연령층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이렇게 정식 방영 전 부터 대대적으로 원작 웹툰을 같이 비교하면서 홍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트 부터 좋은 반응을 이끈 드라마는 이례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배우들의 캐스팅 부분에 있어서, 어울리지 않는다, 등의 많은 의견이 시작 전 부터 즐비하였고, 본인 또한 드라마화가 되기 전 이태원클라쓰를 웹툰으로 접했던 한명의 독자로써, 캐스팅에 대하여 여러말이 오가는 것에 대해 납득하고있다. 본 방송을 1화부터 챙겨보았을 때 개인적으로 캐스팅의 아쉬움이 없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배우들이 최대한 웹툰의 캐릭터들과 동화된 모습으로 연기를 함으로써 아쉬움은 남지만 스토리를 진행함에 있어 크게 이질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2013년에 개봉한 은밀하게 위대하게 또한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이태원 클라쓰의 차이점이라 하면, 당시 웹툰을 영화화 한다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좋고 나쁨을 떠나, 크게 생각조차 하지 않는 시기에 개봉한 영화이다. 영화가 인기를 얻자 비로소 원작인 웹툰이 각광을 받게 된 케이스. 시작부터 원작웹툰을 가지고 홍보한 이태원클라쓰와는 달리,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영화를 먼저 접한 후 웹툰을 찾아보게 되는 정반대 양상을 띄고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두 작품 다 보통이상으로 흥행했다고 생각한다.
영화는 영화, 드라마는 드라마, 웹툰은 웹툰으로 확실하게 선그어져있는 과거와 달리 동일한 스토리베이스, 같은 작품이여도 독자 및 시청자들이 여러 감성을 느낄 수 있게 세분화되어 제작되는 현 상황이 나는 아직은 달갑게만 느껴진다.
종방이 한달정도 남은 이태원클라쓰가 성황리에 잘 마무리되고 구시대적인 사고를 벗어나 더 많은 웹툰작품이 영상화 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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